기독교 저술가들은 때때로 교리와 윤리가 함께 가야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신학의 모든 영역이 도덕적 함의를 가지고 있지만, 인간에 대한 교리(인간론)는 특히 도덕적 삶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누구인가 하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분리될 수 없다.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리의 행동 방식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인간 본성과 일치한다.
성경은 인간의 일부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 곧 인류 전체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그 형상은 인성 전체에 존재한다. 인간이 지닌 하나님의 형상을 광범위하게 생각해본다면, 몸과 영혼, 소유한 은사, 주어진 존엄성, 땅을 다스리는 지위를 포함할 수 있다.
교회는 거의 예외 없이 인간의 본성이 몸과 영혼의 복합체라는 데 동의해왔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의 몸과 영혼은 자의식을 지닌 한 인격체로서 심신의 결합체이다. 이 견해를 이분법이라고 한다. 이 글의 목적은 몸(인간 본성 중 물리적/물질적 요소)과 영혼(성경에서 “영혼” 또는 “영”으로 다양하게 묘사되는 비물질적 요소)에 관해 성경이 가르치는 바에 관해 살펴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에 있어 가장 좋은 부분은 그리 오랫동안 비밀로 유지되지 못했다. 그것은 성경의 첫 번째 장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세기 1장은 거기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보이며, 문맥 속에서 하나님의 일을 보게 함으로 마침내 그 일이 다가왔을 때 우리가 진정으로 감사 할 수 있게 한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의 출현은 우주라는 화폭에 찍힌 화룡점정과 같다.
누가복음 15장 11~32절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는 가장 사랑받는 비유 가운데 하나이다. 이 비유는 많은 이들의 우려와 경험을 담고 있다. 우리는 이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의 아픈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방황하는 자녀나 친구를 둔 자들의 슬픔과 고통을 알기에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이 회개하고 믿음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 저널리스트는 여러 작가와 사상가들에게 “세상은 왜 이 모양입니까?”라는 질문으로 편지를 썼는데, G.K.체스터튼(Chesterton)은 "나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실, 곧 세상의 모든 문제가 우리에게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인식했던 것이다.
교회를 고려할 때 도움이 되는 신학적 구분은 가시적 교회와 비가시적 교회로 구분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하게 하나의 교회를 하나님의 교회와 우리의 교회라는 두 가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진술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교회는 그분의 택하신 자들을 의미한다.
알래스카 앵커리지 남쪽에 있는 수워드 고속도로에서 친구가 길을 잃었다고 한다. 그는 케나이반도에 위치한 외딴 어촌 마을인 호프로 가는 길이었다. 마침 주유소를 발견했고 거기서 일하던 한 노인에게 “호프(소망)로 가는 길은 어디죠?”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 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교회에 가서 기도해 보구려.”라고 마치 오스카상을 받은 배우가 능숙하게 대사를 내뱉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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