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모데 전서와 후서에 대해 알아야 할 세가지
2024년 05월 02일
시련, 유혹, 시험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목적
2024년 05월 14일약할 때에 강함
편집자 노트: 이 글은 테이블톡 매거진 시리즈: “시련, 유혹, 그리고 믿음의 시험”의 첫 번째 글입니다.
“죽을 것 같이 힘든 고통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격언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근심, 비참함, 고난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얻기 위해 이 말을 붙든다. 이 말은 어느 정도 성경의 가르침을 반영하기도 한다(롬 5:3~5; 약 1:2~4, 12; 벧전 4:12~19). 실제로 고난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강하고 확고하게 만든다. 고난은 우리를 성숙시키고 우리의 성장을 돕는다. 그러나 고난에 대한 이러한 해석은 성경적 이해의 한 조각일 뿐이다.
인류가 타락했을 때, 우리의 마음은 변질되었다. 이전엔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있었지만, 이제는 죄를 짓지 않을 수 없고, 잠깐동안이라도 죄가 주는 즐거움을 누리려는 존재가 되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의존적인 피조물이었지만, 타락으로 인해 우리의 의존성은 변질되었다. 한때는 창조주께 의존하고 그분만을 예배하고 섬겼으나, 이제는 독립적으로 자신을 경배하고 섬기고 있다.
따라서 고난과 유혹이 찾아올 때, 우리는 자신의 노력을 의지할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을 의지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고난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가볍게 여기고 도망칠 것인가? 아니면 우리 곁에 계신 주님께 달려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고난을 이겨낼 것인가?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양자 삼으셨다. 따라서 하나님의 주권으로 우리에게 닥친 고난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뿐 아니라, 자신에 대해 약해지기 위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즉, 자신의 힘과 계획에는 덜 의존하고, 하나님께 더 의존해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을 때,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고 고백했다.
죽을 것 같이 힘든 고통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신을 덜 의존하고 하나님을 더 의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의존하는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십자가의 고난을 견디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분의 은혜로만,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으며, 우리에게 족한 그분의 은혜(고후 12:9)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있다. 매일 그분을 의존하여 자기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의인은 자기 자신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 수 있다(합 2:4). 마틴 루터가 “자신의 힘을 신뢰한다면 우리의 노력은 실패할 것이다”라고 한 것은 옳은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