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안에서 목양 -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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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안에서 목양

편집자 노트: 이 글은 테이블톡 매거진 시리즈: “교회 갈등”의 열네 번째 글입니다.

성령께서 감독자로 삼으신 이들은 그들만의 특유한 영적인 일을 수행한다(행 20:28). 장로들은 성령 안에서 어떻게 목양해야 하는지 베드로전서 2장 4~5절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를 묘사하는 세 개의 청사진이 목자들을 인도해 줄 것이다.

보배로운 모퉁이돌. 베드로는 예수님을 “산 돌”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모순되는 은유인데 일반적으로 돌은 살아있는 것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상 예수님보다 “더 많이 죽은” 자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예수님은 영원 전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 양”(계 13:8, KJV)으로 예정되어 이스라엘 민족에게 오셨고, “건축자들이 버린 돌”(벧전 2:7)이 되셔서 모든 백성의 죄를 짊어지시고 갈보리에서 죽으시고 장사 되셨다.

그러나 지금, 그리스도보다 더 확실히 살아 계신 분은 없다. 성령님께서 그를 무덤에서 다시 살리셨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시 18:46)라고 말한다. 따라서 장로들은 헌신적으로 성령의 말씀을 가르쳐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을 이 모퉁이돌 위에 세워야 한다.

아름다운 건물. 베드로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들도 산 돌이라고 묘사한다. 찰스 스펄전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집은 회심한 이들, 곧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살아 있는 돌들로 지어진 하나님의 교회이다. 이것은 신성한 건물이며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계급, 서로 다른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올 때 그들은 하나님의 영 안에서 함께 아름다운 성전이 된다. 하나님의 목자들은 “만인 제사장의 직분”이 하나님의 집에서  성취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도와야 한다.

받으실 만한 행실. 신약에서 예배는 제사 용어로 설명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예배를 배워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히 13:15) 드려야 한다. 기도는 주님께 올려 드리는 향이다(계 5:8). 서로를 돌보는 이유는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히 13:16)기 때문이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여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롬 15:16) 하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신자들은 “(그들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롬 12:1) 드려 매일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이 청사진을 따르는 장로들은 요한계시록을 기록된 장로처럼 교회를 묘사하게 될 것이다. 요한은 하나님의 백성을 이렇게 묘사했다. “그들이 ……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계 7:15, 17)

이 글은 원래 테이블톡 매거진에 게재되었습니다.

배리 J. 요크
배리 J. 요크
배리 J. 요크(Barry J. York) 박사는 피츠버그에 있는 개혁 장로 신학교(Reformed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의 총장이자 목회 신학 교수이다. 그는 『Hitting the Marks』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