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속하지 않은
2024년 01월 23일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
2024년 01월 30일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편집자 노트: 이 글은 테이블톡 매거진 시리즈: “하나님 나라”의 열한 번째 글입니다.
2021년 여름, 많은 사람이 올림픽을 보기 위해 도쿄로 향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대회는 국가적 자부심을 위한 시간일 뿐만 아니라 카메라가 켜지기 전 수년 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불가능해 보이는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는 수년 동안 기록된 것이었다.
이 이야기와 유사한 수많은 놀라운 이야기들이 있지만,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실에 비견할 만한 것은 없다. 이전에 거듭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마음이 소경이었고(마 15:14), 귀머거리였으며 (요 8:47), 마음이 어리석었고(롬 1:21), 욕망은 반역적이었으며(32절), 죄로 죽었고(엡 2:1), 영적 혈통이 사탄에 속해 있었다(요 8:44).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는 의롭다고 선언되고(빌 3:9), 새로운 본성을 부여받고(엡 4:24), 새로운 피조물로 선포되며(고후 5:17),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요 14:21), 자유를 얻고(갈 5:13), 하나님의 자녀로 지명되고(요 1:12),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롬 8:17)가 된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어떻게 사람이 죽음에서 생명으로, 사탄을 섬기던 삶에서 구주를 경배하는 삶으로 갈 수 있을까? 이것은 단순히 어려운 일이 아니라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진실처럼 들린다(마 19:26).
바울이 고린도전서 4장 20절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떠난 후 그들에게 들어온 거짓말, 특히 참된 사역과 거짓 사역에 대해 다루어야 했다. 말 잘하는 사람들이 마을에 들어와 새로 형성된 고린도 교회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이끌었다. 하지만 바울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한 말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 주라고 말하는 대신에 참된 능력을 점검하기를 요구한다. 바울은 자신과 자신이 가진 능력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완전히 정반대이다. 바울은 자신을 종(고전 4:1)과 어리석은 자(10절)라고 밝히고 있다. 사도인 바울은 자신의 손가락으로 진정한 능력이 있는 곳을 가리키며, 복음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그는 다른 교회에 쓴 편지에서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롬 1:16)이라고 말했다.
그러니 그러니 1세기의 ‘현명한’ 선생님들이나 21세기의 ‘인플루언서’들이여, 트위터에는 올라와 있지만 성경에서는 찾을 수 없는 엄선된 이미지와 기억에 남는 한 줄의 명언을 아낌없이 전해 주길 바란다. 참된 능력에 관해 이야기해 보자. 변화된 삶의 능력 관해 이야기해 보자. 예배자가 된 반란군. 가출했지만 돌이켜서 다시 자녀가 된 아이들. 다시 살아난 죽은 자들. 이것이 참된 능력이다. 다른 모든 것은 단지 말뿐이다. 하나님의 말 말고, 당신들 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