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축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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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축복들

편집자 노트: 이 글은 테이블톡 매거진 시리즈: “천국 생활 매뉴얼: 산상수훈”의 일곱 번째 글입니다.

당신의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난다. 그들 중 한 명이 “학교 가기 싫어요.”라며 불평한다.  당신은 ‘그래. 힘든 일상은 나도 마찬가지야.’라고 마음 속으로 되뇐다. 어둡고 차가운 아침에 당신은 “또 하루 입에 풀칠해야지.”라고 내뱉으며 일하러 나간다. 당신은 가게로 달려가고, 축 처진 얼굴들은 “봄이 언제쯤 올까요?”라며 불평한다.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모든 가족들이 예민해지고, 아이들에 대해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일상적인 삶을 살아간다. 이번 주라고 해서 지난주와 다음 주와 다를 것이 없다. 인생의 일부는 지루하다. 인생은 파티가 아니다.

그러나 잠깐만! 사실 그것은 좋은 것이다. 매일의 일상적인 사건들은 축복이다. 만약 당신이 일상의 평범함을 한탄하고 있다면, 일상성이 사라진 당신의 삶이 어떨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최근에 우리 친구 부부는 사고로 18살 된 아들을 잃었다. 그들은 “아이들과의 모든 순간, 심지어 짜증 나는 순간조차도 감사하세요.”라고 당신에게 말할 것이다.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지 우리는 모른다.

또 다른 가정에는 암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왔다. 그들은 계속 병원에 다녀야 하고, 체력도 약해져서 아프고, 토하는 지금의 시간보다, 몇 년 전 반복되던 지루한 일상의 삶을 그리워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복을 세어보자.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그 축복들은 우리 생활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하며, 그 축복들이 쌓여 큰 축복들이 된다. 감사하고, 겸손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기도하자.

모든 순간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 8:22) 여전히 이런 주기가 계속된다는 사실은 우리가 생명을 가지고 있고 세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상을 허락하신 것이다. 지구가 한 바퀴 돌 때마다 우리는 먹고, 일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잠을 잔다.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배운다. 우리는 일주일에 엿새를 일하고, 하루는 주님을 예배하며 쉼을 누린다. 한 해가 지나가면 새로운 해가 온다. 우리는 노동의 유익을 즐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아름답다.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만이 진정으로 인생을 즐길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 희망은 영원한 생명을 위해 하나님을 신뢰함에서 흘러나온다. 우리는 인생의 힘든 시기가 올 때 기댈 곳이 있다. 이 희망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불어넣게 하자. 이 긍정적인 마음은 겸손의 토양에서 자라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도, 날마다 배푸시는 친절한 보살피심도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임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이 어제와 같지만 우리의 마음은 감사로 가득 차 있다.

그러니 당신이 받은 복을 세어보라. 태양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인생의 그림자는 단지 그분의 날개의 그늘일 뿐이다(시 57:1). 주님께서 주신 건강과 공급하심에 감사하라. 당신에게 주신 사람들을 사랑하라. 주님께서 당신의 손을 잡고 계시니, 눈을 열어 날마다 베풀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보게 해주시기를 기도하라. 당신의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 그리스도와 그분의 신실하심으로 인해 일상의 축복을 마음껏 누리라.

이 글은 원래 테이블톡 매거진에 게재되었습니다.

메리 비키
메리 비키
메리 비키(Mary Beeke)는 『The Law of Kindness』와 『Teach them to work』의 저자이며 학교 교사와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