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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노트: 이 글은 테이블톡 매거진 시리즈: “인간론”의 아홉 번째 글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소외되고, 멸시받고, 핍박받았다.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많은 신자들이 이같은 일을 겪고 있다.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사회적, 경제적 손해를 감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런 명백한 손해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경이롭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이 경이로움을 요약하면서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요일 1:3)라고 말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사귀는 사람들이다.
인간은 죄로 인해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과 사귈 수 없게 되었다. 하나님은 빛이시지만, 우리는 어둠 가운데 태어났다. 빛과 어두움이 공존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생명이시지만, 우리는 영적으로 죽었다. 생명과 죽음이 함께 있을 수 있는가?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우리는 적대감에 쌓여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무슨 교제가 있을 수 있겠는가? 자연 상태의 우리는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들이다(엡 2:12). 우리는 우리 속에 있는 무지로 인해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다.”(4:18) 타락한 상태의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화목하려는 마음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은혜로(2:4)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하나님은 단독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과 사랑을 나타내셨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내어주신 아들은 회복시키시며 화목케 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아들을 통해 죄인들을 거룩한 임재 안으로 영접하신다(엡 3:12; 히 10:19~20).
성령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며,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의 교제 안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분이 우리에게 자신을 내어주신 것을 기뻐하며 우리 자신을 그분께 드리는 것을 기뻐하도록 변화된다. 이것은 순수하고 거룩하며 선한 교제이다. 예수님의 피를 통해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화평의 교제를 나누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은 아버지의 뜻이며 생명과 영원 안에서 안전하다.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롬 8:38~39).
하나님과의 교제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그들을 아는 특권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은 기도로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창조주이자 구속주이신 하나님께서 성경과 성령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특권을 가진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그리고 그 안에 계시는 특권을 누리며, 언젠가는 영원히 함께하는, 충만하고 찬란한 하나님의 영광으로 들어갈 것을 아는 기쁨을 누린다. 그는 성육신하신 하나님, 곧 승천하신 구세주시며 영광의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대면하며 교제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자신과 모든 만물을 지으신 분을 통해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특권을 가진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들을 지금부터 영원히 즐기는 특권을 가진다. 그리스도인은 아버지께서 이 생애 동안 위로와 목양을 하시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맛보는 특권을 가진다. 그리스도인은 이생의 선한 것조차도 앞으로 다가올 일에 비하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므로 큰 기쁨을 누린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