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판과 긍휼
2023년 02월 08일
복음의 현실성
2023년 02월 16일중심이 유지되는가?
편집자 노트: 이 글은 테이블톡 매거진 시리즈: “복음서”의 아홉 번째 글입니다.
“칼빈주의 복음 전도자? 모순어법이 아닌가? 칼빈주의는 복음 전도를 약화시킨다고.” 만약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한 번만 더 듣는다면 천 번째 들은 것이 될 것이다. 이런 비난은 수없이 반복되었기 때문에 굳이 이것을 주장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신 이것을 단순히 가정해 버린다. 교회의 가장 위대한 복음 전도자 중 일부가 칼빈주의자였다는 사실에 신경 쓰지 말라.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데이빗 브레이너드(David Brainerd) 또는 “현대 선교의 아버지”인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와 같은 사람들을 상기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는 “그렇다. 이런 사람들은 위대한 복음 전도자와 칼빈주의자였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이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이 사실인가?
사실은 칼빈주의는 복음 전도와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지 특정 전도 방법과 일치하지 않을 뿐이다. 예를 들어 찰스 피니(Charles Finney)와 같은 부흥사들이 만든 감정 조작 방법은 칼빈주의와 일치하지 않는다. 이러한 조작 방법 자체가 성경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거부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복음 전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성경적 가르침의 전체 체계와 일치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런 복음 전도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질문에 대한 전형적인 대답은 R.B. 카이퍼(Kuiper)의 작은 책 『하나님 중심의 복음 전도』(God-Centred Evangelism(Banner of Truth))에서 발견된다. 이 책은 복음 전도라는 주제에 관한 성경의 전반적인 범위에서의 가르침을 조사한다. 카이퍼는 복음 전도를 아주 간단하게 “복음의 반포”라고 정의한다. 다른 말로 하면 복음의 선포이다. 카이퍼는 자신의 책이 “인간 중심의 전도와 대조되는 하나님 중심을 위한 진술”이라고 설명한다. 그런 후에 이 책은 전도의 신학을 제시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하나님 중심의 복음 전도를 위한 몇 가지 필수적인 신학적 전제를 제시한다. 카이퍼는 이 세계의 토대가 만들어지기 전에 하나님이 죄인의 구원을 계획하셨다는 점에서 하나님 자신이 전도의 창시자라고 설명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 죄인에 대한 그분의 선택, 그분의 언약에 대한 장문의 논의로 이어진다. 이런 기본적인 신학적 토대를 제시한 후 카이퍼는 하나님의 주권과 지상 명령(the Great Commission)을 시작으로 전도의 다양한 성경적 측면을 다룬다.
지상 명령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명하신다. 그렇다면 복음 전도의 범위는 보편적이다.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우리가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필요성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것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전도의 긴급성이 분명해질 것이다. 많은 이단 신학은 불신자들이 죽은 후에 “두 번째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가르침으로써 전도의 긴급성을 약화시킨다. 그러나 그런 가르침을 뒷받침할 성경적 증거는 없으며, 그것을 주장하는 것은 순전히 가정에 의한 것이다.
복음 전도의 주된 동기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전도하고 제자 삼으라는 그분의 명령에 기쁨으로 순종할 것이다. 또한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영생을 가장 바랄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자신과 같은 죄인들이 구원받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그래서 교회가 부흥하게 되는 것을 보는 것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복음 전도의 수단은 그분 자신의 말씀이다. 성령이 사람의 마음에 효과적으로 믿음을 일으키시는 것은 하나님 말씀의 선포를 통해서이다. 복음 전도의 구체적인 메시지는 복음이다. 바울은 이런 메시지를 고린도전서 15장 3~5절에서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구원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을 때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카이퍼는 책의 마지막 장에서 전도에 대한 열심, 전도의 성경적 방법, 전도의 협력, 전도에 대한 저항, 전도의 승리와 같은 문제를 살펴본다. 우리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어린 양의 보좌 앞에서 서서 흰옷을 입고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계 7:9~10)라고 큰 소리로 외칠 것이며, 전도의 열매를 바라보고 큰 소망을 가지고 복음을 선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너무 오랫동안 교회는 세상적인 수단을 통해 합당한 목표를 달성하려고 시도했다. 카이퍼의 간청에 귀를 기울이고 인간 중심적인 방법을 뒤로하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식으로 지상 명령을 이행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