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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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도

편집자 노트: 이 글은 테이블톡 매거진 시리즈: “시련, 유혹, 그리고 믿음의 시험”의 열 다섯 번째 글입니다.

예수님은 훌륭한 스승이셨다. 강도 높고 예리한 진리를 전달하기 위해 자신을 따르는 무리에게는 거침없이 말씀하셨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 14:26~27)

이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괴롭히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셨으면서 왜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들을 미워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이 말씀은 제자도에 대한 네 가지를 가르치고 있다.

제자도는 필수적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네 가족이나 네 생명보다 내가 먼저가 되어야 한다. 그 무엇도, 가장 소중한 이들조차도 나보다 먼저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언제 어디서나 충성이 요구될 때마다 그리스도가 먼저가 되어야 한다. 온전한 제자도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이것은 필수적이다.

제자도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제자도의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우리의 기대는 다 내려놓고 스승이 이끄는 곳으로 가야 한다. 개인주의적인 서구 문화에서는 그리스도의 급진적인 말씀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정체성이 가족을 중심으로 조직된다. 예수님의 말씀은 “내 제자가 되면 네 삶이 재구성될 것이다. 나를 따를 때는 너의 소중한 모든 것보다 나를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자도는 열정적이다. 예수님은 “미워하다”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원수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 말씀이 가족에 대해 원한을 품으라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예수님에 대한 열정이 우리의 다른 어떤 관계보다 깊고, 삶을 변화시키고, 시급하고, 강력하게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평범한 사랑과 비교하면 그것은 미워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제자도는 우선순위를 재정렬한다. 우리는 먼저 예수님께 사랑과 충성을 드려야 한다.

제자도는 한계가 없다. 제자도는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은 자신의 삶은 더 이상 없다는 것이다. 제자는 자신의 삶에 대해 독립적인 권한을 가진 독립적인 사람이 아니다. 제자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미워하며 사형 선고를 받은 자로 살아가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모든 것을 드리지 않는다면, 드린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한계를 정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제자가 될 수 없다.

은혜 없이는 날마다 십자가를 질 수 없다. 은혜 없이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도 충분할 수 없으며, 그분을 신실하게 찾을 수도 없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같은 정죄 받은 사람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바울은 그의 서신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십자가 그늘 아래서 산다. 이것은 죄책감 없이 자신감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이를 통해 우리는 제자로서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라가야 한다 .

이 글은 원래 테이블톡 매거진에 게재되었습니다.

테드 트립
테드 트립
테드 트립(Dr. Tedd Tripp) 박사는 펜실베니아주 헤이즐턴에 있는 Grace Fellowship Church의 명예 목사이자 Shepherding the Heart Ministries의 대표이다. 저서로는 『Shepherding a Child’s Heart』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