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의 필요를 채우라 

2026년 09월 25일

하늘의 치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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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삶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라 

편집자 노트: 이 글은 테이블톡 매거진 시리즈: “기적들”의 아홉 번째 글입니다.

시편 150편 1절은 신자들에게 “그의 성소에서……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외친다. 신실한 자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소에서 예배할 때, 그들은 잠시나마 그분의 권능의 궁창에 들어간 듯했다. 신약의 예배에서도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가정에서 모였을 때에도(롬 16:3–5 참고), 예배하는 가운데 그 장소가 일시적으로 “하늘의 예루살렘”이 되었다(히 12:22–24 참고). 신자들은 특정한 장소에 모여,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을 찬양하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난다.

그러나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 만큼, 우리는 온 삶으로 주님을 찬양해야 한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그의 성소에서”, 그리고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엡 2:6; 골 3:1 참고).

구속받은 사람은 가끔씩 예배에 참석해 예물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예물로 드린다(롬 12:1 참고). 그러므로 우리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이 고백하는 대로, “우리의 큰 선지자와 선생……우리의 유일한 대제사장……우리의 영원한 왕”(31문답)이신 그리스도를 온 삶을 다해 닮아 가야 한다. 우리는 믿음에 이를 때에 그리스도의 직분에 참여하게 된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선지자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마 10:32; 히 13:15 참고). 특히 압박을 받는 상황 속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또한 우리는 제사장이다. 그리스도는 자신을 유일한 속죄 제물로 드리심으로써 구약의 제사장 직분을 성취하셨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온 삶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제사장이다(벧전 2:5,9; 계 1:6 참고). 뿐만 아니라 우리는 왕이다. 훌륭한 지도자라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우리는 수동적인 태도로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죄와 사탄을 대적해 “믿음의 선한 싸움”(딤전 6:12)을 싸워야 한다. 또한 ‘이기는 자는 언젠가 예수님과 함께 보좌에 앉게 되리라’(계 3:21 참고)는 약속을 신뢰해야 한다(계 3:21 참고).

신자들은 무엇을 하든, 선지자요 제사장이요 왕으로 부름받은 가장 근본적인 소명을 따라 살아간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하나님의 영예를 드높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며, 예수님의 귀한 피로 값 주고 사신 바 되었다(고전 6:19,20 참고).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고전 10:31) 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이 올바른 관점을 합당한 일, 곧 하나님께 복종하며 청지기로서 그분의 세상을 돌보고 다른 이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일에 적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신실하게 수고해야 한다.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며 일할 때, 하나님께 깊이 감사하고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주 예수의 이름으로”(골 3:17) 해야 한다.

온 삶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찬송가 작사가 호라티우스 보나르(Horatius Bonar)의 기도처럼 살아가기를 힘써야 한다.

“오 주 나의 하나님,

내 모든 삶을 찬양으로 가득 채우소서.

주님의 존재와 행하심을

내 온 존재로 선포하게 하소서.

단지 찬양하는 입술만을 구하지 아니하며,

찬양하는 마음만을 구하지도 아니하오니,

내 삶의 모든 순간이

주님을 찬양하기를 구하나이다.”


이 글은 원래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블로그에 게재되었습니다. 

윌리엄 보에케스타인

윌리엄 보에케스타인

윌리엄 보에케스타인(William Boekestein) 목사는 미시간주 캘러머주에 있는 임마누엘 펠로우십 교회(Immanuel Fellowship Church)의 목사이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유』(Why Christ Came), 『은혜의 영광』(The Glory of Grace),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즐거워함』(Glorifying and Enjoying God), 『나의 소명 찾기: 부르심을 찾는 젊은이들을 위한 안내서』(Finding My Vocation: A Guide for Young People Seeking a Calling)를 비롯해 여러 책을 단독으로, 또는 공동으로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