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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6일마음의 근심을 치유하는 법
편집자 노트: 이 글은 테이블톡 매거진 시리즈: “성령”의 열 두 번째 글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J.C. 라일(J.C. Ryle)이 “마음의 문제”라고 부른 것을 가끔 경험한다. 젊은 사람이든 나이 든 사람이든, 엄마든 아빠든, 목사든 교인이든, 우리 모두는 때때로 좌절과 혼란, 낙담, 절망과 싸운다. 우리 마음의 문제를 치유하는 길이 있을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들 중 한 사람이 자신을 배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마 26:21,22 참고), 그리고 자신이 머지않아 그들이 당장 따라올 수 없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요 13:33 참고), 마음의 고통이 파도처럼 그들을 덮쳤다. 이에 예수님은 간단한 권면으로 응답하셨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요 14:1). 이것으로 충분할까? 제자들에게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라는 예수님의 요구가 그저 진부한 위로에 불과하지는 않았을까?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세 측면을 고려해 보자.
첫째, 예수님은 ‘근심’이라는 정신적·영적 고통을 잘 아신다. 이 표현은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느끼신 비통함(요 11:33 참고), 곧 닥칠 유다의 배신으로 느끼신 괴로움(요 13:21 참고), 십자가를 앞두고 느끼신 두려움(요 12:27 참고)을 특징적으로 담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것은 우리가 근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심하셨던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심으로, 죄에서 비롯된 슬픔까지 짊어지셨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예수님은 곧이어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라고 촉구하신다. 바로 이것이 우리 마음의 모든 문제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예수님을 더 강하게, 더 흔들림 없이, 더 단호하게 믿으라.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다스리신다. 그분은 나를 사랑하신다. 그분은 결코 나를 놓지 않으신다”라고 계속해서 말하라.
둘째, 예수님은 자신이 곧 떠나는 것이 제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겠지만, 오히려 그것이 그들에게 유익하다는 점을 상기시키신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 14:2). 천국의 침대에 시트를 준비해야 한다는 식의 의미가 아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죄가 가려져야 한다는 뜻으로 그렇게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 그곳을 자신의 생명의 광채로 가득 채우셨으며, 천국이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집이 되게 하셨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대신해 올라가신 그 하늘의 티 없이 맑은 영광과 행복 속에서, 당신의 가장 심각한 마음의 고통마저 결국 사라질 것이다.
셋째, 예수님은 장차 우리가 죄 없는 상태로 그분과 영원토록 교제할 것을 확신하게 하심으로써 우리의 근심을 치유하신다.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 예수님은 자신의 백성과 함께하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낙원에서 그분과 함께하는 것은(눅 23:43 참고) 우리에게 한없는 기쁨이 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믿음으로 그분과 함께하며, 그분은 하나로 묶으시는 성령의 역사 가운데 우리와 함께하신다. 이와 같이 오늘 우리가 가진 “영광의 소망”(골 1:27)은 우리 마음의 문제가 머지않아 끝날 것을 보장한다.
예수님께서 감당하신 고난과 당신을 위해 예비하신 천국, 오늘 당신에게 부어 주시는 새 생명의 복을 기억하겠는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영원한 것들은 이 세상 모든 마음의 고통보다 더 빛나며, 더 오래 지속될 것이다(고후 4:17,18 참고).
이 글은 원래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블로그에 게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