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올바로 해석하기 -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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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올바로 해석하기

편집자 노트: 이 글은 테이블톡 매거진 시리즈: “그 구절이 정말 무엇을 의미하나요?”의 첫 번째 글입니다.

나는 가끔씩 “당신이 무인도에 책을 몇 권밖에 못 가져 간다면 어떤 책을 가지고 가겠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 스프로울 박사(R. C. Sproul)는 “나는 무인도에서 배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과 먹을 수 있는 야생 동식물에 관한 책을 가지고 갈 것이다”라고 말하곤 했다. 나도 종종 그와 비슷하게 답변한다. 그리고 내가 성경 주석서를 가지고 가겠다고 하면 사람들이 놀라곤 한다. 그러나 내가 실제로 무인도에 있다면 나를 가장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 나의 시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 다른 무엇보다도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분의 주권을 신뢰하는 데 일조하는 것은 그분의 신성한 말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기 원한다면, 그들이 해야 하는 것은 성경을 읽는 것이다. 마르틴 루터는 다음과 같이 선포했다. “성경은 살아 있다. 성경은 나에게 말씀한다. 성경은 발을 가지고 있고, 내 뒤를 쫓아온다. 성경은 손이 있어서 나를 붙잡고 있다.” 성경은 우리의 믿음과 삶을 위한 유일하게 무오한 규율이다. 주석은 우리가 성경이 말하길 원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말하는 것을 이해하고 해석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이런 사실만큼 중요한 것은 주석서가 우리로 하여금 성경이 말하지 않는 것을 알도록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다. 미국에서 대부분의 목회자와 마찬가지로, 나는 많은 책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내가 소유한 많은 책이 내 교회 사무실 서재 선반에 줄지어 꽂혀 있다. 하지만 나의 주석서들-나의 가장 소중한 동료들-은 우리 집에 있는 내 서재의 선반에 꽂혀 있다. 나는 전 세계의 교회와 목자들-특히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신뢰받는 개혁주의 스터디 바이블들과 주석서들이라고 믿는다.

나는 주석을 그냥 사용하지 않는다. 주석을 그저 단순히 읽지도 않는다. 나는 주석을 탐독하고 거기에 몰두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나의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신부를 위해서이다. 성경은 신성한 책이다. 또한 성경은 참으로 신성한 유일한 책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참되신 한 분 하나님에 의해 영감받은 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자체로 독특한 책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 역사를 통틀어, 많은 사람이 성경의 독특함을 잊은 채 성경을 읽고 해석해 왔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명백히 파괴적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분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절을 성경 전체에 비추어 연구해야 한다. 자신의 가정과 욕심에 따라 왜곡된 견해를 계속해서 믿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체적인 경륜에 따라 믿고 가르치기 위해,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에 관한 주석서와 신뢰할 만한 책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 글은 원래 테이블톡 매거진에 게재되었습니다.

버크 파슨즈
버크 파슨즈
버크 파슨즈 박사는 플로리다주 샌포드에 있는 세인트 엔드류즈 채플의 담임목사이며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의 최고 출판 책임자이며 테이블톡 매거진의 편집자이자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의 주강사이다. 그는 미국장로교(PCA)에서 안수받은 목사이자 교회 개척 협회의 이사이다. 그는 『왜 신조를 수호하나?』의 저자이고, 『교리 예배 삶의 균형을 추구한 사람 칼빈』의 편집자이며, 『그리스도인을 살다』의 공동 번역가이자 편집자이다. 그의 트위터 계정은 @BurkParsons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