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타난 구원
2026년 04월 02일
첫 번째 논쟁: 아우구스티누스 대 펠라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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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구원론은 왜 중요한가

편집자 노트: 이 글은 테이블톡 매거진 시리즈: “기독교 구원론”의 두 번째 글입니다.

이 짧은 시리즈에서 보듯이, 성경에 충실한 구원론을 고수하는 것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구약 시대에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 언약의 본질을 오해하고, 구원을 율법주의적으로 이해하는 오류에 빠졌다. 어떤 이들은 노골적인 우상 숭배에 빠지기도 했다. 바울은 사역하는 동안, 자신이 직접 가르친 자들이 그토록 속히 다른 복음으로 돌아서는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갈 1:6 참고).

초대 교회 때 등장한 펠라기우스주의와 반(半)펠라기우스주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문제로 남았다. 둘 다 초기에 정죄되었으나, 14세기와 15세기에 이르러서는 반펠라기우스주의가 지배적인 견해가 되었고, 심지어 어떤 이들은 완전한 펠라기우스주의로 기울고 있었다. 다양한 이교 사상의 영향 아래, 구원은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서품된 사제들이 집전하는 성례를 통해 인간 본성이 고양되는 것으로 이해되기 시작했다. 이 교회-성사적 구원 체계는 중세를 거치면서 성경적 구원론을 완전히 대체했다. 오늘날에도 성경적 칭의 교리는 끊임없이 공격을 받으며, 거부되거나 수정되고 있다.

1. 개혁주의 구원론은 한결같이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개혁주의 구원론은 행위로 말미암는 구원과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의 차이를 강조하고 역설한다. 이 가르침은 아우구스티누스적 입장을 견지하여, 펠라기우스주의와 반펠라기우스주의를 단호하게 거부한다. 또한 로마 가톨릭교회에 침투했던 존재론적 칭의 개념을 배격하고, 성경으로 되돌아가 하나님의 구속적 은혜를 언약의 관점으로 이해했다.

2. 개혁주의 구원론은 수백 명의 개혁주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수십 년에 걸쳐 수행한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성경 주해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개혁주의 구원론은 어느 이름 없는 ‘인플루언서’가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제안한 것이 아니다. 수십 년간 면밀한 주해 작업이 이루어진 결과, 타락 전 상태와 타락 후 상태를 완전히 명료하게 밝히는 포괄적인 언약 신학이 정립되었다. 이를 통해 교회는 성경이 행위와 은혜, 율법과 복음을 어떻게 구분하는지를 다시금 기억하게 되었다.

3. 개혁주의 구원론은 다른 모든 신학적 주제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개혁주의 구원론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작정, 창조, 섭리, 인간론과 타락, 그리스도의 위격과 사역, 구원의 서정(ordo salutis)에 따른 구원의 적용, 교회와 성례, 종말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교리들이 성경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일관되게 드러낸다. 예컨대 아르미니우스주의 구원론과는 달리, 개혁주의 구원론은 신학 체계 내에서 불일치나 자기모순을 일으키지 않는다. 구원과 관련하여 성부께서 뜻하시는 바와 성자께서 뜻하시는 바가 전혀 다르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4. 결국 복음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혁주의 구원론은 중요하다.

아담과 하와의 모든 후손은 하나님의 원수로서, 죄 가운데 죽은 상태로 태어난다.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행하지 않으시면 그들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과 사역 안에서, 그리고 그것을 통해 실제로 그 일을 행하셨다. 이제 우리는 이 복된 소식을 선포하라고 부르심을 받았다.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이 복된 소식을 요약하여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고전 15:3–7).

예수님은 잃어버린 바 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주어진 유일한 길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도르트 신조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믿으면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는 것이 복음의 약속이다. 이 약속은 회개하고 믿으라는 명령과 함께, 하나님께서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복음을 보내시는 모든 민족과 모든 사람들에게 아무런 차별이나 예외 없이 선언되고 선포되어야 한다”(둘째 교리 제5조).

개혁주의 구원론은 우리가 이와 같은 성경적 복음을 견지하고, 수 세기 동안 교회를 유혹해 온 수많은 함정을 피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이 글은 원래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블로그에 게재되었습니다. 

키이스 매티슨
키이스 매티슨
키이스 매티슨(Keith A. Mathison) 박사는 플로리다주 샌포드에 있는 Reformation Bible College의 조직신학 교수다. 그는 The Lord's Supper과 From Age to Age를 포함한 여러 책의 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