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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결정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결정, 결정, 결정.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을 우리 모두는 내린다. 어떤 결정은 겉보기에 아주 평범하기도 하고 (보통 커피 아니면 디카페인 커피?), 어떤 결정은 인생을 크게 좌우할 수도 있다 (어디 대학에 진학할 것인가? 이 직장에서 일을 할 것인가? 누구와 결혼을 해야 할 것인가? 이 모든 일에서 신자들은 하나님의 도움과 인도를 원한다. 비록 완전한 목록은 아니지만, 성경적으로 바람직한 결정을 내릴 때 모든 기독교인이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를 나누고자 한다. 

1. 성경적 결정은 말그대로 성경에 기초를 둔다. 

너무나 당연한 것을 말하지만, 우리는 성경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목소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성경은 유일하게 오류가 없는 지혜, 조언, 인도, 충고를 제공한다. 성경은 단순히 어떤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 성경은 우리 하나님 그분이 직접하시는 말씀이다. 성경은 그분이 자신의 숨결로 직접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과 다르지 않다 (딤후 3:16). 다시 말해서, 성경은 단순히 정보를 담은 책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맺도록 해주는 책이다.  성경안에서 사랑이 넘치는 우리 하늘 아버지는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인도함을 주신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과 명백히 위배되는 결정은 단순히 성경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을 때에는 필연적으로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다.

2. 성경적 결정은 기도가 필수적이다.

성경적 결정은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들으시고, 돌보시며, 응답하신다. 성경을 볼 때, 우리는 단지 비인격적인 무슨 가이드북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안내자가 되시는 분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안내를 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의 저자와 관계를 맺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지혜이자 우리를 향한 인도하심이다. 성경은 사랑하여 위하여 죽으시고 입양한 그의 자녀들을 위해 기록되었다. 우리가 요청할 때, 그분은 기쁨으로 우리를 도와주신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 7:9-11)

3. 성경적 결정은 컨설팅이 필요하다.

성경은 자주 다른 사람들의 지혜를 참고하여 현명한 결정을 내리라고 권면한다. “경영은 의논함으로 성취하나니”(잠 20:18).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 13:10). 물론, 그 “다른 사람들”은 경건하고 성숙하며 성경의 지식이 풍부하며, 우리를 잘 아는 그리스도인들이어야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상의하는 것은 아주 유익하다. 우리가 내린 결정에 대해서 같이 동감해 주실 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가 고려하지 못했던 잠재적인 위험이나 어려운 점들, 또는 우리고 보지 못했던 점들을 알려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보다 덜 성숙하거나 아니면 우리가 듣고 싶어하는 말만 해주는 믿지 않는 분들에게 상의를 하게 될 때에는 성격적 의사 결정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는 “악인의 도모는 속임이니라” (잠 12:5) 라는 말씀에 따라 “성경적 지식”에 입각해야 한다는 필요 조건을 따른다.

4. 성경적 결정은 하나님의 섭리에 기초한다.

성경적 결정은, “모든 피조물과 그들의 모든 행동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그의 주권적 섭리 안에서 행하시는 일에 주목한다(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1). 이것이 우리의 의사 결정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유일한 경로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통해서 기회를 주시기도 하고, 그분의 섭리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기도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분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그의 인도를 구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의 섭리안에서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 

5. 성경적인 결정을 위해서 하나님이 허락하고 성경이 지지하는 지금까지 다룬 사항들을 (그리고 여기서 다루지 아니한 다른 원리까지) 다같이 조화롭게 고려해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의도는 좋았지만 성경적이지 않은 결정을 내리는 이유중의 하나는 다른 여러사항들은 무시한채 한가지만을 붙들고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결정을 내리는데, 사람들이 하나님 뜻을 알기 위해서 가장 자주 신뢰하는 두 가지 경로가 있다. (1)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오류 없이 해석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런 표적을 보았다” 또는 “이런 꿈을 꾸었다”) (2) 다른 하나는 우리의 느낌을 믿는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이다”) 다른 고려사항들을 다 배제하고 이 중 하나만 붙들면, 불균형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의 의사 결정을 도와주신다는 약속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모든 말씀을 다 조화롭게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결정을 내릴 때 가질 수 있는 평화와 확신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 안에서 항상 그분의 최선의 목적을 이루실 것이라는 사실로부터 온다. 그리고 혹시 우리가 “망치”더라도 – 물론 우리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정적인 결과가 있을 수 있지만 – 우리의 모든 죄와 실수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여전히 우리의 삶을 주관하신다. 불안의 두려움이라는 울부짖는 바람으로부터 우리를 방어해주는 평안과 위로는 하나님이 여전히 그분의 주권적인 뜻에 따라 그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진리에 담겨있다 (롬 8:28).

이 글은 원래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블로그에 게재되었습니다. 

데이비드 박서맨
데이비드 박서맨
데이비드 박서맨 (David Boxerman) 목사는 텍사스 사우스레이크에 있는 레이크사이드 장로교회의 은퇴 목사이다. 그 교회에서 22년 동안 담임 목사로 섬겼다.